▲ 울산교육청, 교육시설 국가안전대진단 완료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이 25일까지 교육시설 중 기숙사 6곳의 국가안전대진단을 민관합동으로 실시했다.
국가안전대진단은 국가주요시설 안전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로 시교육청은 화재사고 시 대량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학교 기숙사와 수련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점검대상은 현대청운고등학교, 외국어고등학교, 에너지고등학교, 현대공업고등학교, 서생중학교, 울산광역시학생교육원 등 6곳이다.
울산교육청은 내실있는 점검을 위해 건축·전기·소방 등 민간전문가와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을 꾸렸다.
건물 내·외벽의 균열, 전기케이블통로(EPS)와 분전함의 상태, 소방 경보설비는 잘 작동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건물 외벽 표면 일부 들뜸 및 누수, 배수로 정비 등이 지적됐고 교육청은 지속적인 관찰 및 보수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 결과를 교육청 홈페이지 교육시설과 자료실에 공개하고 이번 점검 대상은 추후 점검 시 중복지정 방지 및 이행 여부 점검 등을 위해 이력관리를 실시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 외에도 상시 시설물 안전점검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며 “특히 태풍 및 호우 등 자연재난‧재해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철저히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지난해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재난취약계층이 이용하는 특수학교(4교)를 점검했으며 건물 옥상관리, 전기, 설비 및 외부시설 등의 학교시설 관리 8건의 지적사항을 처리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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