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시청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사망으로 가까운 사람을 잃은 유족을 대상으로 모임 구성원 간 정서적 지지체계 확립을 통한 건강한 애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하여 오는 12월 14일 15시 삼척시도시재생지원센터 모여락 2층 강의실에서 자살 유족 모임 ‘마음잇길’을 운영한다.
자살 유족 모임 ‘마음잇길’은 지난 7월과 9월 2회 운영됐으며, 이번 회기에는 자살 유족 자조 모임과 패브릭 전사체험 ‘2024년 달력만들기’ 활동 등이 진행된다.
‘마음잇길’은 우리 인생은 ‘큰 파도를 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휩쓸릴 사람들을 찾는 것이라는 의미로 마음과 마음을 잇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뜻을 담고 있다.
자살 유족은 사회적 낙인 및 편견으로 인하여 일반적인 사망의 경우와 다른 애도 과정과 심리·사회적 고통을 경험하게 되며 정신적, 신체적, 경제적, 사회적 등 여러 방면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관찰된다.
심유화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자살유족 모임 ‘마음잇길’을 통해 자살 유족이 스스로 마음을 돌보고, 참여자들이 슬픔에 대한 자유로운 표현을 통해 마음과 마음을 잇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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