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에 총력...“다시 찾고 싶은 시장”만든다

서울 / 김인호 기자 / 2026-03-03 16:35:31
고객유입 행사부터 경영 혁신·시설 개선까지 전통시장 경쟁력 전면 강화
▲ 광진구,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에 총력...“다시 찾고 싶은 시장”만든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광진구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비 촉진, 경영 현대화, 시설 개선, 안전·위생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지원에 나선다.

먼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등 고객 유입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 설 명절에는 8개 시장을 대상으로 행사를 지원해 방문객 증가와 매출 증대 효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시장별 특화 축제’와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통시장을 단순한 구매 공간을 넘어 주민이 머무르고 체험하는 생활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경영 현대화도 본격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시장경영 지원사업’에 선정된 영동교골목시장과 면곡시장에서는 상인 교육과 경영 자문을 통해 상인 역량 강화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7개 시장에는 전문 행정인력인 시장매니저를 배치해 마케팅, 행정 업무, 공모사업 대응 등을 지원하며 상인의 역량을 높이고 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시설 인프라 개선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자양한강전통시장 경관조명 개선 사업, 자양4동 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과 교육장 리모델링은 올해 초 완료됐으며, 자양전통시장 아케이드 보수공사, 영동교골목시장 개폐형 가림막 설치 등 시설 현대화 사업도 진행된다. 특히 중곡제일시장은 2025년에 예산 약 24억 원을 투입하여 1, 2차 구간 아케이드 시설공사를 완료했고, 순차적으로 3차 구간 공사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전기·소방시설 위험 요소를 개선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안전관리 패키지 사업’에 중곡제일시장, 영동교골목시장, 자양한강전통시장이 선정돼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안전관리 체계도 한층 강화했다. 해빙기·우기·동절기 등 계절별 특성을 반영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전기·가스·소방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한다. 노후 공용소화기를 전수 조사해 교체하고, 전통시장 화재 공제 보험료의 80%를 지원해 상인들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었다.

위생관리에도 꾸준히 힘을 쏟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전통시장 비우기의 날’을 운영해 상인 주도의 대청소와 환경 정비를 실시하고, 구에서도 물청소를 지원한다.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월 1회 정기 소독과 해충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시장 내 개방화장실도 분기별로 점검해 쾌적한 장보기 환경을 유지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주민 삶과 밀접한 공간”이라며 “활성화 정책과 안전·위생관리를 함께 강화해 주민과 상인이 모두 만족하는, 다시 찾고 싶은 활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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