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 주도 융합형 놀이 '런(Run), 런(Learn) 서대문' 인기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대문구가 운영 중인 오리엔티어링 형식의 아동 주도 융합형 놀이 프로그램 ‘런(Run), 런(Learn) 서대문’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이란 숲이나 공원에서 지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정해진 지점을 거쳐 빨리 도착하는 것을 겨루는 스포츠다.
‘런(Run), 런(Learn) 서대문’은 ‘달리며 배운다’는 뜻을 담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앱으로 기록을 저장하고 서로 비교해 볼 수 있어 어린이들의 흥미를 더한다.
관내 거주하는 5∼16세 아동들이 매월 150명씩 참가한다. 신청할 때 ‘팝업 클래스를 활용한 대면 체험’과 ‘핸드폰 앱을 활용한 비대면 자율 체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팝업 클래스 참가 아동은 수업을 통해 지도의 개념을 재미있게 배우고 오리엔티어링 코스를 체험한다.
비대면 자율 체험을 신청한 아동도 집으로 배송된 지도와 설명서로 지도 보는 법과 주의 사항 등을 숙지하고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코스를 방문해 코스 체험을 한다.
난이도별로 연령에 맞는 코스를 선택한 뒤 목표 지점을 순서대로 찾고 스마트폰 QR코드 스캔을 통해 기록을 저장하면 된다.
올해 5∼7월에는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정책대상을 수상한, ‘어린이가 직접 만든 놀이터’ 홍제동 신기한 놀이터에서, 이어 8∼10월에는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박 모 어린이(가재울초3)는 “지도를 보며 찾는 것이 처음엔 어려웠지만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어 즐거웠다”며 “코스 완주를 한 후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음엔 더 어려운 코스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성헌 구청장은 “런 런 서대문처럼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며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아동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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