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도시정비사업 아카데미 교육’ 운영

전라 / 김인호 기자 / 2023-03-31 16:45:57
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계획 등 도시정비사업 주요 절차 교육
▲ 광주광역시청 전경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광주광역시는 재개발·재건축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와 추진 역량을 높여 신속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2023년 제1기 도시정비사업 아카데미 교육’을 운영한다.

현재 광주시는 재개발·재건축 등 24곳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비사업 관련 법령과 절차가 복잡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조합, 추진위 및 비대위 등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정비사업에 대한 기초적이고 개념적인 내용을 토대로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추진 과정에서의 혼란과 갈등을 예방하고, 주민 스스로 추진 주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아카데미는 정비사업의 추진, 시행, 완료 단계의 주요 절차와 쟁점사항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도시정비사업의 이해 ▲추진위원회 구성 및 창립총회, 조합설립인가 ▲건축계획수립 및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 등 14강으로 구성되며, 이론과 경험이 풍부한 회계사, 변호사, 감정평가사 등 전문가들이 이론적 법률정보와 법원 판례해설 등을 소개한다.

교육 참여는 정비예정구역 및 정비구역의 토지 또는 건축물 소유자, 조합·추진위원회 임원 및 상근 직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교육은 4월11일부터 5월25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14회에 걸쳐 시청 무등홀에서 개최된다. 참여 신청은 광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4월7일까지 이메일 또는 팩스로 하면 된다.

정현윤 주택정책과장은 “도시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주민들의 정비사업 이해를 돕고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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