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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예숙 의원(발언사진)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청주시의회 이예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창읍)은 12일 열린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청주고인쇄박물관의 유물보존 인력 축소 문제와 기간제 중심 인력운영의 구조적 한계를 집중 지적하며 전면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26년도 예산안에서 유물보존 기간제 근로자는 기존 2명에서 1명으로 축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유물보존 업무는 단순한 보조업무가 아니라 ▲전문성 ▲연속성 ▲기록관리의 안정성이 핵심인 분야이기 때문에, 인력 감축이 곧바로 보존체계의 공백과 관리 리스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어 이 의원은 기간제 인력의 근속 연도, 채용 형태, 계약 기간, 업무 분장 등이 불명확한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박물관 자료에 따르면, 2026년에도 유물보존 인력 채용 일정(4~11월)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력 구조가 단기계약 반복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연속성 있는 보존 체계가 가능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유물보존은 단기 투입 인력이 반복적으로 교체되는 구조로는 안정성과 품질을 담보할 수 없다”며 “정부가 이미 ‘단기계약 반복·최저임금 중심 인력운영’의 전면 개선을 주문한 상황에서, 박물관 역시 시대적 변화에 맞춘 인력 체계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시 고인쇄박물관의 기간제 인력 운영방식이 정부의 개선 기조와 실제로 부합하는지, 향후 어떤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인지 명확한 답변을 바란다”고 박물관장에게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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