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한파 대비 시설재배 작물 생육 합동 점검

충청 / 김인호 기자 / 2025-11-20 17:00:14
국립농업과학원과 딸기 농가 방문해 기술지원 수요 등 파악
▲ 한파 대비 시설재배 작물 생육 합동 점검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한파와 큰 일교차로 시설작물 생육 저하, 결로, 동해 등의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 대비해 20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합동으로 겨울철 시설재배 작물 생육 점검을 진행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상재 원장 직무대리를 비롯한 전문가와 함께 지역 내 딸기 시설재배 농가를 방문해 딸기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기술지원 수요를 파악했다.

방문한 딸기 농가는 올해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시설원예 미세거품(버블) 양액 살균 기술’을 적용한 곳으로,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올해 해당 농가에 시범사업을 지원했다.

딸기를 비롯한 겨울철 시설재배 작물은 환경 관리가 생산성 및 품질을 좌우하기에 저온,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세심한 시설관리와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

시는 기후변화로 인해 변동성이 커진 만큼 농가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작물별 맞춤형 기술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권용순 시 기술보급과장은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중앙과 지방 농촌진흥기관 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시설 보온과 생육환경 개선, 피해 위험 요인 파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재 국립농업과학원장 직무대리는 “청주시농업기술센터와 같은 지역 농촌진흥기관의 현장 밀착형 지원이 농가의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국립농업과학원도 최신 기술 개발과 보급을 통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한파 대비 시설재배 농가를 위해 보온자재 점검, 난방기 관리, 작물 생육 모니터링 등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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