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로봇산업 발전 위해 산·연·관 한 목소리

경상 / 김인호 기자 / 2026-03-16 16:45:15
포항 AI로봇기업협의회·구미 G-휴머노이드팀 발족, 협력 체계 본격화
▲ 포항 AI로봇기업협의회·구미 G-휴머노이드팀 발족, 협력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경상북도와 지역 로봇기업, 연구기관이 지역 로봇산업을 육성하고 대한민국 로봇산업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경북도는 3월 16일 포항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안전로봇실증센터에서 포항시, 구미시,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포항AI로봇기업협의회, 구미AI로봇기업협의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산연관 공동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주요 로봇 산업기반이 분포한 포항과 구미의 기업과 연구기관이 모여 로봇산업의 성장 방향을 논의하고, 공동협력 체계를 지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포식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경북 지역 로봇기업 발전 전략’ 발표를 시작으로 ▲포항AI로봇기업협의회 발족식, ▲구미AI로봇기업협의회 내 ‘G-휴머노이드 팀’발족식, ▲경북 로봇산업 발전 산연관 공동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공동 선언문에는 ▲산·연·관 협력을 통한 지역 로봇 기업 성장 지원, ▲휴머노이드·AI·첨단 제조 등 미래 전략 분야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 ▲기업 간 협업 및 공동 연구개발 촉진, ▲로봇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과 산업 고도화를 위한 지속적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참석기관들은 경북 로봇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할 것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포항시 대표 로봇기업인 ㈜뉴로메카를 회장사로 하는 포항AI로봇기업협의회(포항시 로봇기업 10여개 참여)가 최초로 출범하고, 구미AI로봇기업협의회는 기존의 협력기반을 바탕으로 전문분야를 고도화하는 하위분과(G-휴머노이드 팀)를 구성했다.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분야 간 융ㆍ복합이 중요해지고 있어 지역 내 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는 협의회의 출범과 공동 협력의 의지를 다지는 이번 선포식은 더욱 의미가 있다.

특히, 경북도는 지난달 27일 구미와 포항을 제조AX 혁신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 특화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산업통상부에 ‘국가첨단전략산업 로봇분야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했다.

구미의 첨단 전자·반도체 제조 역량과 포항의 연구개발(R·D) 및 실증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부품-완제품-인공지능(AI) 실증으로 이어지는 로봇산업 전주기 가치사슬을 완성한다는 구상으로 지역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다.

민간 주도의 지역 로봇기업협의체가 공식 출범하며 공동 협력을 선언해 경북 로봇산업 협력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시균 메타AI과학국장은 “로봇산업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경북의 첨단 전략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제조AX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 동력이다.”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로봇산업을 경북의 미래 성장 엔진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기관·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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