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3월부터 '담배꽁초 수거보상제' 실시

경상 / 김인호 기자 / 2024-02-26 17:15:10
區에서 수거 봉투 제공, 1팩당 종량제봉투(10리터) 5매 교환
▲ 부산 사상구, 3월부터 '담배꽁초 수거보상제' 실시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부산 사상구는 환경오염방지와 재활용 활성화 제고를 위해 오는 3월부터 시범적으로 담배꽁초 수거보상제를 실시한다.

‘담배꽁초 수거보상제’는 도시미관 저해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는 담배꽁초를 주민 스스로가 수거하게 해 무단투기의 심각성을 인지시키고 거리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사상구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반드시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용 수거 봉투를 교부받아 사용해야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상은 전용 수거 봉투 1팩 당 종량제봉투(10리터) 5매를 받을 수 있으며, 1회당 최대 2팩까지 가능하다. 월 2회 수요일(둘째 주, 넷째 주)에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사상구청 청소행정과에서 교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기존 구청과 5개동에서 운영하던 투명페트병 교환사업을 12개 전 동으로 확대 시행 한다. 담배꽁초 수거보상제와 같이 월 2회 시행하며 투명페트병 30개를 가져오면 화장지 1롤과 교환해 주며 자원재활용에 대한 주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폐 의약품 전용 수거함’을 1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하고 수거된 폐의약품은 월 2~3회 소각 처리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담배꽁초 수거보상제를 통해 거리에 무분별하게 버려져 도시 청결을 저해하는 담배꽁초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고 환경오염까지 방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며“앞으로 탄소중립 실천과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해 보다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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