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청주 시민 해결사들, 올해도 청주 ISSUE 타파!

충청 / 김인호 기자 / 2023-12-05 17:20:10
총 20개 프로젝트에 청주시민 3,000여 명 참여, 시민 자율예산제 쑥쑥 성장
▲ 문화도시 청주 시민 해결사들, 올해도 청주 ISSUE 타파!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문화도시 청주의 시민 해결사들이, 올해도 청주의 Issue 타파에 성공했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2023 시민 자율예산제 시민 참여형 ‘Issue있슈’ 활동결과 공유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법정 문화도시조성사업과 함께 시작된 시민 자율예산제는 시민이 직접 자신이 사는 도시, 우리가 사는 시대와 주변의 이슈들을 문화적으로 해소하게 하는 문화도시 청주의 핵심 사업으로, 올해는 총 20개 팀이 ‘내가 바로 문화도시 해결사’를 주제로 다양한 창의 프로그램과 지역 조사, 연구 등의 활동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평균연령 76세 ‘노익장’팀의 충북 시니어 유튜버와 충청대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만나 MZ세대의 문화를 배워보는 영상 체험, ‘R의 탐색’ 팀이 진행한 길고양이 관점으로 바라본 운천동 동네 이야기 책자 제작, ‘도시아카이브’ 팀의 폐허가 돼 가는 청주 재개발 지역 기록 등 시민이 주목한 청주의 20가지 이슈(Issue)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3,088명에 달하는 청주 시민이 동참하게 돼 시민 자율예산제의 의미를 더했다.

활동결과 공유회에서, 지역의 단독주택 쓰레기 수거함을 조사한 ‘우호나르샤’팀은 “자율예산제 덕분에 의미 있는 활동을 하게 돼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하며 “지구가 미소 지을 수 있는 미래가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아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음악극을 상연한 ‘라온앙상블’팀은 “복합예술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기회가 닿는 대로 지역의 아이와 부모들이 더 다양한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싶다”는 소회를 전했다.

문화도시센터는 “시민 자율예산제가 시작되고 4년 동안 시민들이 직접 우리가 사는 청주의 이슈와 고민들을 주목하고 문화적으로 해법을 찾으려 노력한 프로젝트가 110개에 달한다”며 “시민들의 이러한 애정과 주도적인 역량들이야말로 문화도시 청주를 성장시키는 진정한 힘인 만큼, 이를 뒷받침할 사업과 환경을 만드는 일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