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캠페인 참여자들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안내문을 나눠주고 있다.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정릉3동이 지난 13일 정릉시장에서 정릉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인사 나눔 캠페인 ‘우리 미소 지으며 먼저 인사 건네요’를 펼쳤다. 사랑지역아동센터 교사 및 아동,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학생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캠페인을 통해 연령에 관계없이 먼저 이웃에게 인사를 건네며 지역사회를 밝은 분위기로 만들고, 서로의 안부를 확인해 이웃의 어려움에 귀 기울인다. 더불어 복지 사각지대에 있을지도 모르는 위기가구를 찾아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자 한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유동 인구가 많은 정릉시장을 중심으로 만나는 이웃마다 인사를 건네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복지 상담을 위한 안내문과 복지 플래너의 연락처를 나눠줬다. 참가자 중 한 명은 팬더곰 전신 탈을 쓰고 익살맞은 동작으로 주민 참여를 독려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에 인사를 잘 하지 않고 지내서 필요성을 못 느꼈는데, 서로 웃으면서 인사를 받아주는 모습을 보니까 오늘 하루가 보람 있고 기분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며 “반 친구들과 주변에 계신 어른들에게도 꼭 이웃들에게 ‘미소 지으며 먼저 인사 건네요’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릉3동 정찬경 동장은 “인사 나눔 캠페인을 통해 이웃을 돌아보고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며 “주민이 위기가정을 찾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사회복지 실천의 인적자원이 되고 서로의 사회안전망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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