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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운, 사라지지 않는 울림’ ‘2025 제4회 무형유산 이음축제’ 열려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2025 제4회 무형유산 이음축제’가 8일 전주 완판본문화관 일대에서 열렸다.
‘여운, 사라지지 않는 울림’을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무형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향연으로 꾸며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축제 현장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전통체험 부스에서는 시민들이 △김종연 민속목조각장의 ‘목공예 체험’ △박계호 선자장의 ‘합죽선 체험’ △진정욱 도예명장의 ‘도자기 체험’ △착한공작소의 ‘다식체험’ 등 장인들의 손끝에서 빚어진 전통문화의 정수를 직접 경험했다.
또한 현대체험 부스에서는 민속놀이를 접목한 미니게임과 여운사진관, 전통악기로 즐기는 K-POP 체험 등 세대와 국적을 넘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이날 오후 1시부터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공연에는 △임환(시조)·왕기석(판소리) 보유자를 비롯해 △조진용(해금) △위은영(거문고) △박인정(아쟁) △서정미(대금) △조보연(가야금) △박지중(피리) △장인선(타악) 등 다양한 명인들이 참여해 전통음악의 깊은 울림을 전했다.
끝으로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여운, 깨어나는 울림’을 주제로 젊은 감성의 국악콘서트가 펼쳐졌다.
이 콘서트에는 △퓨전국악앙상블 그랑 △전주판소리합창단 △타악연희단 아퀴가 무대를 꾸몄고, 최락민 파이너스 총감독이 전체 연출을 맡아 무형유산의 새로운 울림을 선사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무형유산 이음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함께 호흡하며 전북의 무형유산이 일상에서 살아 숨 쉬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전주가 가진 문화의 깊은 여운이 널리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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