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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도 성인지 예산서 관리자 교육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고양특례시는 2026년도 성인지 예산의 내실 있는 관리를 위해 지난 29일 일산동구청에서 실시한‘2026년도 성인지 예산서 관리자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성인지 예산 담당자 교육에 이어 실시된 이번 교육은 부서장의 역량을 강화해 성인지 예산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성인지 예산 대상 사업을 추진하는 38개 부서의 부서장과 팀장 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사로는 여성가족과 홍인선 전문위원이 나서 성인지 예산의 중요성과 실질적인 편성 방안에 대해 강의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은 ▲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 예산 비교 ▲ 성과목표 설정의 적절성 ▲ 성별 수혜 격차 원인 분석 ▲ 성별 특징과 욕구 분석 ▲ 성과목표 달성 관리 등 관리자의 업무 수행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예산의 취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사업에 성인지 관점을 효과적으로 반영해 예산이 성평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 교육생 전원이 성인지 예산 관리자 역할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변해 이번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관리자 교육을 통해 부서장들의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인지 예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전문 역량 강화를 통해 고양시가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성평등 도시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성인지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 모든 부서 역할 명확화 ▲ 대상 사업 선정 질 관리 ▲ 성과목표 관리 강화 ▲ 관리자 교육 강화 ▲ 내외부 전문가 컨설팅 강화 등 다각적인 개선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성인지 예산서 1차 작성본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추진해 개선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보완 및 수정 과정을 거쳐 11월 중 고양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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