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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장애인웹툰 아카데미 참여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공모전에서 우수작 수상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남양주시는 27일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웹툰아카데미 우수작품 활용 캐릭터 상품 개발 및 프로모션’공모전에서 소속 교육생들의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했으며, 장애인 웹툰작가들의 창작 캐릭터를 활용해 굿즈를 개발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복지관은 지난 2022년부터 해당 기관의 장애인웹툰아카데미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로 4년째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아카데미 참여자 38명 중 5명이 출품했으며, 그중 김동욱 교육생의 ‘개고미’와 박준호 교육생의 ‘난이’가 우수작으로 뽑혔다.
‘개고미’는 곰이지만 ‘개’로 불리는 착하고 성실한 캐릭터로, 숲 속 친구들을 돕는 우직한 모습이 특징이다. ‘난이’는 ‘고난을 잘 이기라’는 의미를 담은 14세 토끼 소년으로, 창의적이고 예민한 성격에 행운을 상징하는 빨간 신발이 포인트다.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캐릭터는 향후 캐릭터 상품으로 제작돼 팝업스토어 운영, 국내외 행사 홍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소영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장은 “우리 교육생들이 노력한 결과가 작품으로 인정받아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이 웹툰과 캐릭터 창작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는 장애인분들의 문화·예술 활동이 경제적 기회와 사회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오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금곡동 이석영광장 리멤버 1910에서 웹툰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복지 증진 및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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