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초가을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 당부

충청 / 김인호 기자 / 2023-10-09 17:30:58
호흡기감염병 개인예방수칙 준수 당부
▲ 청주시, 초가을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 당부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청주시는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지난 9월 발령됨에 따라 호흡기감염병 개인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지역 내 인플루엔자 유행을 알리기 위한 발령체계로 매년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당해 절기 유행기준을 초과할 때 전문가 자문을 거쳐 즉시 발령된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기준치 미만으로 2주 이상 지속되면 해제되는데 지난해 2022~2023절기의 경우 이례적 장기유행으로 해제 없이 발령이 지속됐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흔히 독감으로 불리며 주로 기침, 재채기 등 사람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되면 1~4일(평균2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38℃ 이상 고열, 기침, 인후통, 두통, 근육통, 피로감, 쇠약감, 식욕부진 등 전신증상 등을 보인다.

유행주의보 발령 시에는 소아, 임산부, 만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기저질환자 등의 고위험군은 검사 없이도 의심증상만으로 항바이러스제 처방이 가능하다.

이처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인플루엔자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서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및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진료받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받기 등을 잘 지켜야 한다.

시 관계자는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신속하게 진료받아야 한다”며, “인플루엔자의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와 생후 6개월~13세의 어린이는 보건소 안내에 따라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청주시는 어르신, 임신부, 어르신 대상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2010.1.1.~2023.8.31. 출생)는 지난 9월 20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했으며, 임신부는 지난 10월 5일부터 시작했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1일부터, 70세~74세 어르신은 10월 16일부터, 65세~69세 어르신은 10월 19일부터 무료 접종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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