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제51회 경상북도교육상 시상식 개최

교육 / 김인호 기자 / 2025-12-22 17:40:17
헌신과 소명의 교육 리더 6명 선정...경북교육 발전 공로 기려
▲ 제51회 경상북도교육상 시상식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경북교육청은 22일 본청 웅비관에서 ‘제51회 경상북도교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교육상은 평소 투철한 소명 의식으로 교육 현장에서 헌신하며 경북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교직원에게 관련 조례에 따라 수여되는, 전통과 권위를 지닌 상이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포항장량유치원 이영숙 원장과 동명동부초등학교(칠곡) 엄명자 교장, 길주초등학교(안동) 백설아 수석교사, 길안중학교(안동) 권충호 교장, 경북체육고등학교(경산) 박성호 교사, 경북교육청 박귀훈 행정국장 등 6명이 각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아․특수교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포항장량유치원 이영숙 원장은 개정 누리과정 연수․컨설팅․성과 공유를 통해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에 기여하고, 다양한 시범․선도 유치원 운영으로 유치원 교육과정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 운영과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교원 역량 강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초등교육 부문 수상자인 동명동부초등학교 엄명자 교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통합적 리더십을 발휘해 교육 공동체의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독서 문화 활성화와 학부모 교육에 헌신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같은 초등교육 부문 수상자인 길주초등학교 백설아 수석교사는 학생 참여 중심의 행복한 수업을 통해 인성·독서 교육에 힘써 왔으며, 수업 공개와 컨설팅을 통해 교원의 수업 전문성 향상과 연구하는 학교 문화 조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등교육 부문 수상자인 길안중학교 권충호 교장은 인성․생활․진로․통일교육 전반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특히 경북 북부 산불 재난 상황에서 재난안전관리에 헌신하며 학생과 학교를 안전하게 지켜내, 국가 재난 상황 속에서도 신뢰받는 교육기관으로서 경북교육의 위상을 높이고 이재민의 재난 극복에 이바지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같은 중등교육 부문 수상자인 경북체육고등학교 박성호 교사는 학교 운동부를 지도하며 전국대회에서 20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체육 영재 발굴과 육성에 헌신했다.

아울러 학교폭력 예방 전문가로서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체육교육은 물론 STEAM 교육과 원격수업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주도해 학교 교육 발전에 이바지했다.

교육행정 부문 수상자인 경북교육청 박귀훈 행정국장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교육행정 전반에 헌신하며, 교육재정의 효율적 배분과 주요 교육정책의 기획․조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경북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올해로 51회를 맞이한 경상북도교육상은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경북교육 발전에 공적이 인정되는 분들께 수여하는 매우 가치 있는 상”이라며, “수상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경북교육이 가능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변함없는 열정과 지혜로 의미 있는 발걸음을 이어가며, 경북교육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