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 추진

전라 / 김인호 기자 / 2023-01-05 17:55:04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소방시설 점검 등
▲ 전남소방,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 추진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전남소방본부가 설 명절 화재 위험을 줄이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설 연휴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설 연휴기간 전남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18건이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7명(사망 5명·부상 2명), 재산피해는 약 4억 9천여만 원이 발생했다.

화재원인에서는 부주의가 66.9%(79건)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 18%(22건), 기계 4.2%(5건), 방화·화학 등 기타요인이 12건으로 10.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소방은 설 명절기간 화재걱정 없는 행복한 설 명절 보내기를 목표로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조사, 화재취약대상 화재안전관리, 생활 속 화재안전 환경조성, 화재예방 집중 홍보 등 4개 주제를 중점 추진한다.

먼저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과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설 연휴 전 불시 방문해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불량사항은 설 연휴 전까지 시정조치 할 방침이다.

전통시장은 유관기관과 합동 화재안전조사를 추진하고 점포·대상물 관계자 주도자율안전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 "안전하기 좋은 날"을 운영한다.

요양병원 등 피난약자시설과 대형공사장, 물류창고에 대해서는 관계인 자율점검부 결과에 따른 소방서 안전컨설팅을 추진한다.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주거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소방공무원의 지도방문 및 주택용 소방시설, 난방용품, 화목보일러 안전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또 명절 기간 중 다중이용시설의 전광판 등을 활용하여 화재예방 홍보와 주택화재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김조일 소방본부장은 “부주의 화재가 60%이상이고 화재 사망자 대부분이 주택에서 발생하는 만큼 화재 예방에 대한 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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