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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19일 오후 서울 에이티(aT)센터에서 2025년 제5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주요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수급안정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주요 품목별 대응 방안으로 공급과잉인 무의 공급량 조절, 양파·마늘의 추석 성수기 정부 비축물량 대형유통업체 직공급, 작황부진으로 가공용 확보가 어려운 감자의 할당관세 적용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와 함께 선제적 수급관리를 기반으로 가격안정제를 도입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농산물 생산 안정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정부 지원 방안 등 선제적 수급 관리 체계의 구체화 방안을 폭넓게 모색했다.
최근 기후 변화로 주요 노지채소류의 공급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이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담당 부처인 기상청을 수급조절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위촉하여 정부기관 간 협업을 강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농산물 수급 대응 기반을 넓히고, 수급관리 전반의 대응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은 “전 국민이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생산자·유통업계·소비자 등이 함께 협력하여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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