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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은 두평지구 사면 보강공사 완료…지방도 575호선 양방향 통행 재개 -현장점검 모습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충북 보은군은 낙석과 사면 붕괴 우려로 교통 불편이 이어졌던 보은군 내북면 두평리 일원의 지방도 575호선이 사면 보강공사 완료에 따라 양방향 통행이 재개됐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2023년 여름 집중호우와 태풍, 장기간 강우로 산사태와 낙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차량 통제가 이어졌던 곳으로, 청주~보은 방면 차량이 마을길로 우회 운행하면서 사고 위험과 주민 불편이 컸다.
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 남부지소는 내북면 두평리를 지나는 지방도 575호선(구 국도 19호선)에 대해 사면 보강공사를 마무리하고 그동안 한 차로 통제 및 마을 우회로로 운영되던 구간을 전면 개통했다.
이번 공사는 급경사지 사면 붕괴와 낙석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2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요 공사 내용은 계단식 옹벽 설치와 숏크리트 보강, 낙석 방지 시설 설치 등으로, 사면 안정성을 대폭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과거 잦은 낙석 사고가 발생했던 구간의 지형 특성을 반영해 절개지 전반에 대한 구조적 보강이 이뤄지면서, 낙석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그동안 사면 보강공사에 따른 차량 통제와 우회 운영으로 주민 불편이 지속됨에 따라, 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와 긴밀히 협의하며 공사 조기 마무리와 안전 확보에 힘써 왔다.
이번 양방향 개통으로 보은~청주 구간 교통 흐름이 정상화되면서, 지역 주민과 도로 이용자들의 불편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그동안 잦은 낙석과 사면 붕괴 우려로 주민들과 도로 이용자들께 큰 불편을 드렸던 구간이 이번 사면 보강공사 완료로 안전하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위험 요소는 선제적으로 점검·보완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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