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코로나19 재확산 대비 취약시설 선제검사 확대

충청 / 김인호 기자 / 2024-08-12 18:25:39
12일부터 노인‧장애인‧정신요양시설 등 519개소 대상
▲ 청주시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자 수에 대비해 청주시가 감염취약시설에 대해 코로나19 선제검사를 12일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6월 넷째주 63명에서 7월 넷째주 465명으로 5주 사이에 약 7배 증가했다.

8월 첫째 주 입원 환자 수는 861명으로 85% 급증했다.

이에 청주시는 기존 검사대상자인 노인요양시설 외에 장애인 시설, 정신요양시설 등을 검사대상으로 추가해 코로나19로부터 감염취약시설 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기관 또는 입소자는 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점심시간 12:00 부터 13:00, 주말 및 공휴일은 미운영)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거동이 불편해 방문검사가 어려운 경우에는 보건소에서 배부하는 검사키트를 이용하면 된다.

홍정의 감염병대응과장은 “고령자, 장애인 등 고위험군의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집단발생에 대한 집중관리가 필요하다”며, “감염 취약시설에서는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시설 내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 등 감염관리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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