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주민참여예산, 벤치마킹 줄이어

서울 / 김인호 기자 / 2023-04-09 18:30:41
경기도 광명시와 안성시에서 벤치마킹 위해 잇따라 방문
▲ 광명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방문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은평구는 지난달 28일과 31일 경기도 광명시와 안성시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은평구 참여예산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잇따라 방문했다고 밝혔다.

주민과 행정이 함께 성장하는 주민참여 선도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은평구는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는 타 자치단체에 은평구의 12년의 우수사례뿐만 아니라 앞으로 주민참여예산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여 타 지자체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의 감탄과 공감을 받았다.

광명시와 안성시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은 은평구청 본관 7층 주민참여위원회실을 둘러보고 이어 대회의실로 이동해 김정호 주민참여지원단장의 은평구 주민참여예산제의 우수사례를 청취했다. 이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건립된 구산동 마을도서관을 관람하고 진관동 한옥마을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은평구 주민참여예산 벤치마킹 방문을 마쳤다.

한 광명시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주민참여위원회실이 마련돼 있어 분과회의와 주민들의 자유로운 참여가 가능하고, 주민이 직접 본예산심의 운영에도 참여한다는 것이 놀랍다”며 “상시 제안이 가능한 ‘참여의큰숲’ 플랫폼 운영 방식에 대한 많은 질문과 해답을 통해 광명시 주민참여예산의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적극적인 주민참여 방법 고민에 대해, 김병무 은평구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은평구 주민참여예산은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에 겪는 부분에 관한 관심이 주민 제안으로 이어지고 예산 편성과 집행 그리고 평가까지 주민참여가 확대돼 왔다”며 “이 과정에 행정이 제도적으로 잘 뒷받침해주고, 지방의회와 관계 공무원의 협력을 함께 했기에 은평형 주민참여예산 제도가 탄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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