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악성·폭언 민원 상황 대응 모의훈련 실시

충청 / 김인호 기자 / 2023-07-20 18:40:15
▲ 훈련 사진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진천군은 20일 군청 민원토지과에서 진천경찰서와 합동으로 특이․악성 민원 돌발상황을 대응하기 위한 하반기 비상상황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인감 대리발급에 대한 내용으로 상황별 민원 대응요령에 따라 민원인을 진정시키고 112 비상벨 호출, 다른 민원인 대피 유도 및 피해공무원 대비, 가해 민원인 제압, 제압한 민원인 경찰 인계 등의 순서로 실시됐다.

군은 특이 강화 유리막을 설치하고 휴대용 보호장비를 이용해 위법행위를 영상촬영 및 녹음함으로 증거를 수집하고 있으며 민원인의 폭언·폭행·성희롱 등 위법행위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민원처리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지침’도 제정했다.

군은 이 지침을 근거로 근거리에서 영상촬영 및 녹음이 가능한 웨어러블 카메라를 군청 9대, 각 읍면 24대를 설치했으며 민원 발생 시 증거물을 수집하고 민원인 위법행위 고소·고발하는 등 기관 차원의 엄정 대응을 가져갈 방침이다.

한선기 민원토지과장은 “비상상황 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특이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고 민원인이 편안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안전한 민원토지과 근무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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