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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혈액원-해병2사단 상승여단 (제공=인천혈액원)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인천혈액원은 11월 25일, 강화지역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해병대 제2사단 상승여단(여단장 강지혁)에 헌혈유공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역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10월 인천혈액원장의 제2사단 방문 이후 추진된 후속 활동으로, 군·혈액원 간 협력이 사단 전체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상승여단은 최근 3년간 총 2,400여 명의 장병이 헌혈에 참여하며 강화지역 혈액수급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왔다. 이날 접견에서는 정기 단체헌혈 체계화, 동절기 혈액수급 대응, 장병 참여 확대 등 구체적인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인천혈액원은 계절적 혈액수급 불균형과 헌혈 참여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군부대와의 협업을 중요한 지역사회 지원 축으로 보고있다. 특히 군 장병들의 단체헌혈은 안정적 혈액 공급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예하 부대를 직접 찾아 의견을 나누고 실무 중심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강지혁 여단장은 “해병대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혈액 수급 안정화에도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접견을 계기로 동절기 혈액 부족 상황에 대응하고, 장병들이 지속적으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영섭 인천혈액원장은 “해병대 제2사단과의 협력은 지역 혈액수급 안정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예하 여단들과도 긴밀하게 소통하며 장병들의 소중한 헌혈 참여가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 데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인천혈액원은 향후 해병대 제2사단 예하 부대들과도 단계적으로 헌혈 협력 논의를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생명나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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