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구미시, '고독사 예방 행복기동대 결의대회'로 인적 안전망 강화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구미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강당에서 행복기동대와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독사 예방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급속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심화되는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응해, 지역공동체의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행사는 구미시립합창단 남성중창단의 울림 있는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행복기동대 위촉장 수여와 선서문 낭독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이웃의 안녕, 함께 행복한 구미’를 기원하며 부채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서 대한민국 1호 유품정리사인 김석중 대표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고립과 고독사의 현실,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행복기동대의 따뜻한 눈빛과 손길이 위기 이웃의 삶을 지탱하는 든든한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위기가구 안전을 위해 지원과 교육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인적 안전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 ‘행복기동대’는 이·통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 등 453명으로 구성된 지역 밀착형 인적 안전망(게이트키퍼)이다. 이들은 위기가구 안부 확인, 고독사 예방 활동 등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