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정선군청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정선군은 주차 공간의 효율적 관리와 주민 편의 등 안정적인 주차 환경 제공을 위하여 고한읍 공영주차장을 오는 10월 15일부터 유료화 한다고 밝혔다.
군은 고한야생화마을과 고한구공탄시장, 마을호텔 18번가 등 고한의 관광 명소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관광객과 차량 유입이 크게 늘어 이로 인한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타워 2개소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주차장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쾌적한 주차장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 유료 운영을 추진한다.
현재 고한읍에는 총 6개의 공영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면적은 21,148㎡, 654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군은 주차관제시스템과 통합콜센터를 통해 주차장을 직영 관리하고, 상시 4명의 주차관리원을 배치해 안전하고 질서 있는 주차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주차요금은 2시간까지 30분당 500원, 이후 10분마다 300원이 부과되며, 1일 주차권은 6,000원, 월 정기추자권은 56,000원이다. 다만 야간, 주말, 공휴일에는 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지역 주민을 고려해 월 정기주차권을 3개월로 구매시 10%, 6개월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장애인 차량·경차·저공해 및 친환경 차량은 50% 감면된다. 전기차는 충전 목적으로 2시간 이하 주차 시 무료이며, 국가유공자·병역명문가 차량에도 요금이 면제된다. 할인 혜택이 중복될 경우에는 가장 높은 할인율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고한역 앞 주차장, 고한제1공영주차장, 시장 뒷길 주차장에서는 시장상인회를 통해 할인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군은 유료화 시행 전 이장회의와 행정예고를 통해 안내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세준 교통관리사업소장은 “공영주차장 유료화는 지역의 교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