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학교 유학생 적응을 위한 제도, ‘K-가디언’

충청 / 김인호 기자 / 2025-10-14 18:50:07
한국문화체험 및 국내 정착지원 방안 논의, 지역혁신 공동체 실현 주목
▲ 충북도립대학교 유학생 적응을 위한 제도, ‘K-가디언’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충북도립대학교 유학생들의 생활 적응과 학습지원 현황을 점검하는 ‘K-가디언’ 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민들이 외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멘토링을 통한 애로사항 해결을 통해 타지역으로 이탈하는 사례를 줄이고, 옥천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K-가디언’ 제도는 충북도립대학교의 유학생 정착 지원 프로그램으로, 충청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중 ‘충북형 K-유학생 유치 및 정주지원’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민·관·산·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지역의 외국인 유학생의 실질적인 정착과 미래 설계를 도와주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이 주도하고 도민이 참여하는 지역혁신 공동체 실현의 상생 사업으로 지난 2024년 10월 21일부터 추진되고 있다.

각종 프로그램(멘토링, 정기회의)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정기회의는 최병철 K-가디언 회장(영생원 원장)을 비롯한 30여 명이 현재 충북도립대학교에 재학 중인 유학생 50여 명의 생활 적응을 점검하고, 한국문화 체험 및 국내 정착 지원 방안을 정기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사업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병철 K-가디언 회장은 “K-가디언의 적극적인 참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충북도립대학교와 옥천, 나아가 충청북도에 애정을 갖고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충북도립대학교 국제센터와 RISE사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도록 함께 아이디어를 모으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도립대학교는 제38회 지용제,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등 지역축제 관람을 지원하고 한국 전통예술인 서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유학생 지원에 다각도로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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