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의원, '다시 심는 평화, 우리는 원산으로 간다'남북 유소년 축구 원산 대회 재개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정치 / 김인호 기자 / 2025-11-19 19:10:08
허영 의원 “남북 교류는 멈출 수 없는 평화의 길, 국회가 뒷받침 할 것”
▲ 허영 의원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허영·박지원·송기헌·윤건영·이기헌 의원은 11월 2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다시 심는 평화, 우리는 원산으로 간다” 정책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 19와 남북 관계 경색으로 중단됐던 ‘남북 유소년 축구 원산 대회(2026)’ 개최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허영, 박지원, 송기헌, 윤건영, 이기헌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남북체육교류협회와 GPPF(글로벌평창평화포럼) 준비위원회가 주관하며, 법무법인 대환, 세종텔레콤(남북 유소년 축구 원산대회 후원사)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남긴 평화 유산을 계승하고, 22회에 걸쳐 진행된 아리스포츠컵 남북 유소년 축구대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경색된 남북 관계 개선 방안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잇겠다는 국회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회의원 모임의 대표를 맡고 있는 박지원·윤건영의원과 송기헌·이기헌·염태영 윤종군 의원등 이 참석해 축사 및 격려사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김헌정 GPPF(글로벌평창포럼) 추진위원장(법무법인 로고스 대표변호사), 김형진 아리스포츠컵 원산대회 후원회장(세종텔레콤 회장), 김익환 법무법인 대환 총괄 대표변호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자리하여 축사와 격려사로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북과 접경을 하고 있어 남북 교류에 적극적 의지를 가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평화의 유산’을 만든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가 함께 해 이번 토론회를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제발표에서는 △남북이 합의한 원산 대회의 추진 경과(김경성 이사장) △3통(통행·통신·통관) 등 법·제도 개선 과제(김슬기 변호사) △UN·미국·한국의 제재 틀 속에서의 교류 가능성(박상홍 변호사) △통일부의 체육 교류 추진 방안(조재섭 과장)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심층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에는 김헌정 좌장의 진행으로 김진호 한반도/국제 전문 저널리스트, 한기호 아주대 아주통일연구소 교수, 김희남 서울과기대 초빙교수, 위원석 대한축구협회 소통위원장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허영 국회의원은 “남북 관계가 멈춰 선 지금일수록 평화의 숨구멍은 민간교류에서 열린다”며 “스포츠는 이념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가장 강력한 평화의 통로로, 남북 유소년 축구 원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반도 평화의 길을 다시 여는 주춧돌을 놓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소중한 평화의 움직임이 단발적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견고한 제도의 틀 안에서 지속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를 후원한 법무법인 대환 상임고문이자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의 주역인 최문순 前 강원도지사는 “평창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의 불씨를 지핀 대회였다면, 원산 유소년 축구대회는 그 불씨를 다시 타오르게 하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며,“원산에서 한반도 평화의 씨앗을 다시 심고, 아이들의 순수한 열정과 웃음을 거름삼아 자라나는 평화의 나무가 분단을 넘어 세대를 잇는 희망의 숲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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