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제8기 외국어 명예통역관 위촉…국제교류 현장 지원 본격화

전라 / 김인호 기자 / 2025-12-26 19:05:22
7개 언어 42명 구성, 국제교류 확대에 따른 민간외교 인력 운영
▲ 광양시, 제8기 외국어 명예통역관 위촉…국제교류 현장 지원 본격화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광양시는 지난 26일 시청 창의실에서 광양시 국제화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제8기 광양시 외국어 명예통역관’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국제교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2년부터 2년마다 외국어 명예통역관을 위촉·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제8기 외국어 명예통역관은 지난해 11월부터 공개모집과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영어(13명) △중국어(11명) △일본어(9명) △베트남어(5명) △스페인어(2명) △몽골어(1명) △인도네시아어(1명) 7개 언어 42명으로 구성됐다. 이는 다양한 국가‧도시와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시의 국제교류 환경을 반영한 것이다.

위촉된 명예통역관들은 2027년 말까지 2년간 활동하며, 시가 주관하는 각종 국제행사와 교류사업을 비롯해 국제청소년홈스테이 등 관내 학교와 해외 학교 간 교류 현장에서 통역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시를 통해 통역 지원을 요청하는 기관‧기업‧민간단체의 국제교류 활동에도 참여해 지역 전반의 국제 소통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어 명예통역관은 광양이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교류 현장의 핵심 인적자원”이라며 “민간 외교관으로서 글로벌 국제도시 광양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최근 캐나다 메트로 밴쿠버 랭리타운십과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며 북미권 교류 기반을 새롭게 구축했다. 현재 세계 9개국 18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으며, 경제·문화·관광·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