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측위정보원, 해양안전 앱 ‘해로드’로 구조 골든타임 확보!

충청 / 김인호 기자 / 2025-09-23 19:35:25
포항 영일만항에서 합동 모의훈련 진행
▲ 해로드 앱 긴급구조 모의훈련 전경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9월 23일 경북 포항시 영일만항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해양안전 앱인 ‘해로드’를 활용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양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내 구조 가능성을 높이고자 국립해양측위정보원 주관으로 포항해양경찰서(영일만파출소)와 포항북부소방서(흥해119안전센터)가 함께 사고 발생부터 신속한 현장 대응까지의 전반적인 긴급구조 체계를 점검했다.

실효성 있는 훈련을 위해 실제 상황에 근접하도록 방파제 테트라포드 구역에서 낚시객이 실족해 추락하는 사고를 가정했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해로드’로 긴급구조요청(SOS) 신호를 발신하고 관계기관이 이를 수신하는 즉시 출동해 구조에 나서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로드(海Road)’는 해양수산부에서 개발한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앱으로 전자해도를 바탕으로 현재의 위치는 물론, 해양기상정보, 선박접근 경보, 금지구역 안내 등 다양한 해양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위급상황에서 ‘해로드’를 통해 사고자가 자신의 정확한 위치 좌표와 구조요청 메시지를 관계기관에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어 해경과 소방의 초기 대응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안현규 측위정보과장은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라며, “해로드 앱의 활용성을 높여 국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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