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미래 영유아교육·보육의 길을 묻다’ 현장 토론회 열어

교육 / 김인호 기자 / 2025-11-11 20:00:09
유보통합 이후의 교육·돌봄·교사의 미래를 함께 상상하다
▲ 1일(화)에 세종시교육청교육원 컨벤션 홀에서 ‘미래 영유아교육과 보육의 기회와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아이다움 비전워크 3차 토론회’ 모습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11일(화)에 세종시교육청교육원 컨벤션 홀에서 ‘미래 영유아교육과 보육의 기회와 가능성’을 주제로 ‘아이다움 비전워크 3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0월 열린 ‘2025 유보통합 아이다움 비전워크 2차토론회’에 이어, 현장의 논의를 한층 심화하고 세종형 유보통합의 실행 가능성과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유치원 교원,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교육전문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유보통합의 현황과 과제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병만 경남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는 기조발제를 통해 “유보통합은 ‘같게 만드는 일’이 아니라, 서로 다른 존재가 공존할 수 있도록 엮는 일”이라며, ‘공동선(共同善)’으로서의 통합과 현장 실천의 윤리적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원탁회의에서 참가자들이 유보통합 이후 변화할 교육환경 속에서 아이들의 일상, 교사의 전문성, 지역 연계의 확장 가능성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백윤희 교육국장은 “유보통합의 본질이 행정의 일원화가 아니라 아이들의 배움과 돌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그 안에서 교사의 전문성과 실천이 존중받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교사의 실천이 교육의 철학으로 이어지는 세종형 유보통합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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