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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시의회, 제357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동해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 3일, 제357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복지과, 행정과, 가족과 소관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참전기념탑 건립 등 보훈 사업의 방향성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정책, 공무원 처우 개선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먼저 정동수 위원장은 참전기념탑 건립 예산을 심사하며 “보훈에 대한 예우는 우리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어야 한다”며 “이번 건립 사업이 동해시 보훈 선양의 진정한 거점 공간으로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창수 의원은 “단순히 물리적 공간 조성에만 의존해온 기존의 기림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하며, “공간을 채우는 소프트웨어적 콘텐츠에 방점을 두는 것이 더욱 합리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이순 의원 또한 참전기념탑 건립과 관련해 “보훈단체 간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특정 단체가 아닌 모든 보훈단체 참여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상징물로 조성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제언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원들의 주문도 이어졌다.
안성준 의원은 공영장례 지원 사업에 대해 질의하며 “무연고 사망자가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사회적 책무”라며 “타 시군의 지원사례를 면밀히 파악하여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박주현 의원은 고독사 위험군 지원 사업과 관련하여 “최근 고독사 위험군의 연령대가 다양해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며 “매년 반복되는 단조로운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행정 지원 분야에서는 김향정 의원이 공무원들의 업무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김향정 의원은 “공무원의 행사 차출 최소화와 당직 근무의 전면 개편을 위한 용역 실시가 필요하다”고 제안하며,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해당 부서가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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