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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지 정책 유공자 포상 및 성주류화 정책 개선 우수사례 시상식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충북도는 9월 30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영상미디어실에서 ‘성인지 정책 유공자 포상 및 성주류화 정책개선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인지 정책 확산과 성주류화 제도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성평등 정책 추진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충북도는 지난 9월 4일 성별영향평가 제도의 확산과 내실화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성별영향평가 유공 우수기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시상식은 그 성과를 이어받아 도내 성평등 행정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
성인지 정책 유공자 포상 기관 부문에서는 청주시가 선정됐고, 민간 전문가 부문에서는 장우정 충북성주류화 컨설턴트가 수상했다. 이들은 정책 현장에서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하고 성평등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충북성별영향평가센터가 주관한 ‘2025년 충북 성주류화 제도 정책개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는 총 32건의 사례가 접수되어 8건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증평군 행복돌봄과 조한나 주무관이 수상했으며,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의 우수한 이행률로 제도의 실효성을 크게 높였다.
우수상은 청주시 여성가족과 조현정 주무관과 진천소방서 예방안전과 이효은 주무관이 각각 수상했으며, 전 부서 홍보사업의 성별영향평가 추진, 아동 대상 소방안전교육 자료 개선 등 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장려상은 보은군 차지은 주무관, 음성군 음근희 주무관, 충북도교육청 김진옥 주무관, 충북도 유지영 주무관, 충주시 김민아 주무관 등 5명이 수상했다. 이들은 여성 농업인의 진입 기회 확대, 청년 대상 성평등 교육 강화, 행정 용어 개선, 안전한 주거복지 체계 구축, 성희롱 예방 교육 추진 등 생활밀착형 정책 개선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경숙 도 양성평등가족정책관은 “충북도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은 도정 전반에서 성평등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성인지 정책을 강화하고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성별영향평가와 성주류화 정책을 도민 생활 현장에 더욱 확산시켜, 성평등 행정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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