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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07.30 조지호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질의 및 신속한 사업 추진 답변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영종국제도시 치안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영종경찰서 임시청사 예산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되며 조기 개서의 첫 단추가 마련됐다.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지난 2일 국회에서 의결된 2026년도 국비 예산에 ‘영종경찰서 임시청사 예산 25억 6천만 원’이 확정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영종구 출범과 함께 경찰서 개서가 가능하도록 하는 핵심 재원으로, 본 청사가 건립 지연 중인 상황에서 발생하는 치안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첫 조치다. 영종경찰서는 총사업비 증가 등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 재검토가 이루어지며 개서가 2028년 이후로 미뤄질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영종국제도시는 인구 13만 명, 계획인구 18만 명에 육박하는 대규모 도시로, 공항 이용객까지 포함하면 치안 수요가 전국 최고 수준이다. 현재는 지구대 2곳·파출소 1곳뿐이며, 경찰 1인당 주민담당 수(833명)가 전국 평균의 2배에 달해 임시청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배 의원은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이던 지난해 7월 경찰청장 인사청문회부터 10월 국정감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영종경찰서 조기 개서의 필요성을 피력해왔으며, 경찰청·인천경찰청을 직접 방문해 영종경찰서 건설 예산 증액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또 올해 2월 경찰청 기획조정관 면담, 8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직접 면담을 통해 임시청사 예산 반영을 요청하며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한 결과 정부 예산안에 임시청사 예산이 반영됐다.
배 의원은 예산안이 차질없이 국회 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11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질의 등을 통해 영종구 신설에 맞춰 “2026년 7월 전 개서”를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경찰청장 직무대행으로부터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낸 바 있다.
배준영 의원은 “영종 주민과 공항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경찰서 조기 개청은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임시청사의 적기 개서와 이후 본 개서까지 차질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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