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송년사 - 무안군] 김산 무안군수 송년사

전라 / 김인호 기자 / 2022-12-31 21:10:07
▲ 김산 무안군수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900여 공직자 여러분!!

벅찬 희망과 기대 속에 맞이했던 임인년(壬寅年) 한 해가 아쉬움과 보람을 뒤로한 채 저물고 있습니다.

장기간 계속된 코로나19와 쌀값폭락, 경기침체 등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군정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또한, 군민과 소통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헌신과 군정의 동반자로서 아낌없는 조언을 통해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신 무안군의회 김경현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도 감사 말씀 드립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올 한해는 코로나19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켜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도 군민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은 중단 없는 군정수행으로 각종 성과를 거둬낸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지역발전의 원동력인 주요 SOC 사업 국고예산을 대거 확보했고, 의미 있는 대규모 투자유치도 이끌어 냈습니다.

KTX 무안공항 경유사업 1,523억 원과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 95억 원, 항공 산단 진입도로 개설사업 50억 원 등 1,988억 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됐고,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 ‘무안국제공항 정거장’신축 공사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우리군 미래 먹거리 산업인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MRO)조성과 관련 리투아니아 FL테크닉스사를 방문하여 투자 협력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으며, 몽탄면 사천리 일원 540억 원 규모 복합물류시설단지와 망운면 조금나루·해제면 도리포 3,120억 원의 관광휴양단지 등 총 3,660억 원의 투자유치로 지역 고용창출과 관광 여건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군민생활안정, 지역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했습니다.

코로나19로부터 군민 생활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82억 원의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했고, 자체 매입 벼 생산장려금 23억 원 직접지원을 통해쌀값 폭락에 따른 농민고통을 분담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226억 원의 무안사랑상품권을 발행하여 소상공인 매출증대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썼습니다.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한 일자리지원, 청년 복지 자립 지원 등 22개 사업을 통해 4,333명에게 54억2천만 원을 지원했고, 청·장년 근속장려금 지원,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등 8개 사업을 실시하여 24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각종 대규모 공모사업 유치로 무안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습니다.

군민의 염원이 담긴 오룡고등학교 설립 안이 지난 10월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위원회를 통과하여 440억 원 지원으로 2026년 개교를 준비할 수 있게 됐고,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지원 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무장애 도시숲 조성사업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사업 스마트 농산물 유통저장기술 개발사업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200억 원 규모 전라남도 청년 문화센터 건립 사업 등 52개 사업에서 766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유치하여지속성장의 동력을 확보했습니다.

무안군의 선진 행정역량을 대외에 인정받았습니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수상과 제12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주민 삶의 질을 높인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고,

국토교통부 지적재조사 업무유공 “대통령상” 고용노동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 행정안전부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평가 “최우수 지자체” 보건복지부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지자체” 전남 브랜드쌀 “대상”수상 전라남도 도시숲 우수사례 “최우수상” 전라남도 토지행정 종합평가 “대상” 등34개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양하며 전남의 행정수도로써의 면모를 대외에 과시했습니다.

차별화된 콘텐츠를 활용한 축제개최로 무안관광의 새로운 발전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속 3년 만에 개최한 제25회 무안연꽃축제는 10만평을 가득 채운 백련, 관광객과 함께 성대하게 개최됐습니다.

연꽃을 주제로 한 몰입형 영상주제관과 뮤지컬 형태의 실경 주제공연, 미디어파사드 등 변화된 축제의 패러다임에 맞춘 새로운 콘텐츠로의 과감한 변화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호평을 얻었습니다.

“용처럼 비상하라. 청년도시 무안”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2회 YD페스티벌은 무안군만의 비교우위 자원인 청년과 도시라는 주제를 활용한 도시형 축제로서,

군민과 관광객이 도심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일상 속 축제, 도시형 축제로서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축제를 통해 무안군을 대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다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고민들을 해 나가겠습니다.

군민의 삶의 질을 조금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농어촌버스 1,000원 단일요금제에 이어 8월부터는 초·중·고교생 100원 버스 요금제를 실시하여, 경제적으로 취약한 농촌지역 군민과 청소년들의 경제적 부담완화에 노력했습니다.

관내 초등학교 입학생 모두에게 입학축하금 10만원을 무안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고,초·중·고교생 졸업앨범비 정액지원과 남악·오룡↔무안읍 고교 통학버스 운영지원으로학부모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힘썼습니다.

1,046가구의 어려운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긴급지원을 실시하고, 지역사회복장협의체 등 민간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1,656명에게 돌봄을 실시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에 반해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채 군민들의 불안감을 계속 조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강력하고 단호한 논리로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는 한편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허브공항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정부의 인구감소지역 지정 고시에 우리 군이 제외되어인구소멸 대응기금을 배분받을 수 없게 됐습니다.

도농복합지역 특성이 반영되지 못한 안타까운 정책으로 앞으로 적극적인 공모사업 유치와 국·도비 확보를 통해 재원 마련에 대응토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저에게 있어 올해는 중단 없는 군정발전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다시 부여받은 의미 깊은 한 해였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군민여러분과 함께 “군민이 더 행복한, 세계로 비상하는 더 큰 무안” 건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하겠습니다.

금년 한 해 우리가 꿈꾸고 이루고자 했던 일들을 이룰 수 있도록 늘 함께 해주시고 힘을 보태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리며,군정발전을 위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얼마 남지 않은 임인년(壬寅年) 한 해, 따뜻하게 마무리 하시고,계묘년(癸卯年) 새해에는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12.26.
무안군수 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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