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산속에서 휴대폰 충전하고 신고까지… '스마트 기초번호판' 홍보영상 배포

서울 / 김인호 기자 / 2026-01-23 08:05:08
위급상황 위치 확인·긴급 신고 방법 안내… 주민 체감형 안전 홍보 본격화
▲ 은평구청 ‘스마트 기초번호판’ 홍보영상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울 은평구는 은평둘레길에 설치한 ‘스마트 기초번호판’을 주민들이 쉽게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은평둘레길은 산악지형 위주로 조성돼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는 주소가 없어 위급상황 발생 시 위치 설명이 어려운 지역이다. 이에 구는 지난 11월 제3·4코스 일부 구간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스마트 기초번호판 43개를 설치했다.

해당 기초번호판은 전국 최초로 태양광 휴대폰 무선충전과 안전사고 대처요령 안내 큐알(QR)코드 기능을 결합해 제작됐다.

번호판 기둥 하단에 무선충전기가 부착되어 휴대폰을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으며, 번호판 큐알(QR)코드를 활용하면 현재 위치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안전사고 발생 시 경찰·소방 등 긴급구조기관과 바로 연결돼 신속한 신고가 가능하다. 큐알(QR)코드로 심폐소생술 등 위급상황별 행동요령도 함께 제공해, 산행·트레킹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구는 이러한 기초번호판의 기능과 활용 방법을 주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2분 내외의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은평구청 유튜브·블로그 등 공식 누리소통망서비스(SNS)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동주민센터, 복지관 등 주민 접점 공간과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에도 영상을 공유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입체적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기초번호판 설치로 안전 인프라는 마련됐지만, 주민이 이를 알고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홍보영상 제작을 통해 은평둘레길 이용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기초번호판을 적극 활용해 보다 안전하게 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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