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개청 50주년 맞아 강남 복지의 과거·현재·미래 조명한다

서울 / 김인호 기자 / 2025-09-08 08:15:07
9월 11일 ‘강남복지포럼’ 개최… 사회복지의 날 맞아 민·관 협력의 장 마련
▲ 포스터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9월 11일 오후 3시, 역삼1문화센터 3층 강남씨어터에서 ‘제6회 강남복지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 개청 50주년과 제26회 사회복지의 날(9월 7일)을 기념해, 지난 반세기 동안의 강남 복지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포럼에는 강남구사회복지기관협의회 소속 사회복지 종사자와 민간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강남구사회복지기관협의회 주최로, 강남구청과 강남복지재단, 현대백화점이 공동 후원하며 민·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로 주목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복지 유공자 9인과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에 표창을 수여한다. 이어지는 ‘복지 토크콘서트’에는 조성명 구청장이 참석해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구민과 함께 강남 복지의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강남복지 50년의 발자취, 함께 여는 내일’ 특별전시도 함께 열린다. 이번 전시는 1975년 강남구 개청 이후 시대별로 구분된 복지 정책과 제도의 변화, 사회복지시설의 확장, 민관협력의 진화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민간 주도의 복지 시작(1953~1975), ▲도시화 속 복지 기반 형성(1975~1985) ▲보편적 복지제도 도입(1985~1995) ▲민선자치 시대의 복지 정책 확장(1995~2006) ▲맞춤형 복지와 디지털 기반 전환(2006~2025) 등 총 8개 시기로 나눠 50년의 흐름을 시각화했다.

전시는 시기별 사회적 배경과 주민의 복지 욕구, 대표 사회복지시설 개관 연혁, 제정된 조례 및 법률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으며, 주요 복지시설의 사진과 기록물도 함께 소개된다. 전시 후에는 관내 35개 사회복지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전시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의 복지는 현장의 노력과 주민의 관심으로 성장해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난 50년간의 복지 성과를 돌아보고, 모두가 함께 만드는 복지 강남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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