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식생활 스크리닝 검사 안내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울 은평구는 지난 6~10월 학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 식생활 진단사업’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은평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등록된 어린이급식소 학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 식생활 진단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식생활 진단은 식생활 스크리닝 검사(DST:Dietary Screening Test)와 식행동 검사(DBT:Dietary Behavior Test) 순서로 진행한다.
식생활 스크리닝 검사는 아이의 나이, 몸무게, 키 등 기본적인 정보와 식사 소요시간, 습관, 알레르기 반응 등 식사 행동 특징을 조사해 식사의 질과 섭식 발달 수준, 식생활 문제점 등을 진단한다. 식행동 검사는 부모와 아이의 식행동 유형과 부모의 식사 지도 유형을 파악할 수 있다.
식생활 스크리닝 검사에는 학부모 총 215명이 참여했다. 검사를 진행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편식이 심한 아이’, ‘식사에 관심이 없고 돌아다니는 아이’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식생활 스크리닝 검사에 참여한 학부모 중 식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총 20명을 선정해 식행동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자에 한 해 ‘우리 아이 식습관, 이대로 괜찮을까?‘ 교육과 함께 우리 아이의 현재 식생활 상태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상담까지 진행했다.
사업에 참여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의 걱정되는 식습관에 대해 전문가가 직접 검사 결과를 토대로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제시해준 덕분에 고민했던 답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참여가 편리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학부모 교육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홍완수 센터장은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 실천을 위해 어린이급식소 뿐만 아니라 가정까지 연계해 은평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교육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은평구 어린이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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