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백만 원대 승용마 교배·번식 '전액 무료' 지원

경기 / 김인호 기자 / 2026-03-26 08:30:04
승용마 번식위한 씨수마 활용하여 인공수정, 자연교배 지원
▲ 거점번식 지원사업 사진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경기도축산진흥센터가 도내 승용마 생산 농가의 비용 부담을 덜고 우수 승용마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승용마 번식지원 사업’을 전액 무료로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2015년 한국마사회로부터 ‘경기·강원권 승용마 거점번식지원센터’로 지정된 이후 매년 도내 농가를 대상으로 자연교배와 인공수정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민간 교배 시 발생하는 수백만 원 상당의 비용을 전액 절감할 수 있어 농가의 호응이 높은 사업이다.

사업의 핵심은 다년간 축적된 전문 기술을 총동원해 수태율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센터는 영하 198도의 액체질소에서 반영구적으로 보존 가능한 ‘동결정액’을 적극 활용한다. 이는 채취 후 2일만 지나도 생존율이 떨어지는 신선정액의 단점을 보완해 임신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 획기적인 방식이다.

농가가 센터에 승용마를 맡기면 발정기 등 임신 적기에 맞춰 집중 관리하는 위탁 방식도 병행한다. 위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적·물적 피해에 대비해 전문인 배상책임보험인 ‘승용마 번식보험’ 가입도 마친 상태다. 농가는 비용 부담뿐만 아니라 교배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 걱정 없이 안전하게 위탁할 수 있다.

번식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교배 희망일 3일 전까지 전자우편, 팩스 또는 한국마사회 ‘호스피아’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축산진흥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양수 경기도축산진흥센터장은 “우수한 승용마 생산은 승마산업이 건전한 레저스포츠로 굳건히 자리 잡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농가들이 비용 부담 없이 안심하고 높은 수태율을 얻을 수 있도록 거점번식센터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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