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마인드웨딩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남해군은 16일 관내 어르신 부부들을 대상으로 설천면 소재 남해각과 충렬사 일원에서 ‘어르신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진행했다.

‘어르신 리마인드 웨딩 촬영’은 ‘여성친화도시-가족친화환경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참여 어르신 부부에게는 추억과 행복을, 보는 이들에게는 감동과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읍·면 행정복지센터 추천을 통해 총 9쌍 부부가 참여했다. 한때 신혼여행 촬영지로 각광받았던 남해대교 일원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참여한 정현숙·조규학 부부는 “살다보니 이런 좋은 날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결혼을 했을 때는 한복을 입고 집에서 결혼식을 해서 처음으로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어봤다. 옛날 결혼 했을 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나고, 남해의 아름다운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해서 너무나 즐겁고 좋았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남해군은 사진 액자를 비롯해 9쌍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집을 제작하여 참여 부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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