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책과 공연이 만난 하루, ‘함께 즐기는 모두공연’ 성료

전라 / 김인호 기자 / 2025-11-10 11:35:34
책기둥도서관, 인형극·과학공연 등 가족문화 프로그램 ‘함께 즐기는 모두공연’ 운영
▲ 책과 공연이 만난 하루, ‘함께 즐기는 모두공연’ 성료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전주시는 지난 8일 오후 4시 전주시청 1층 책기둥도서관에서 진행된 ‘알면 과학! 모르면 마술, 신나는 키즈과학공연’을 끝으로 올해 예정된 ‘함께 즐기는 모두공연’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함께 즐기는 모두공연’은 시민이 책과 함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책기둥도서관의 대표적인 가족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동극과 인형극, 과학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지난 4월 첫 공연에서는 동화나래연구소가 동극 ‘토끼의 지혜’를 통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전했고, 지난 9월에는 동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인형극 ‘말하는 남생이’가 펼쳐졌다.

지난 8일 펼쳐진 마지막 무대는 과학과 마술이 결합된 체험형 공연인 조이플러스의 ‘알면 과학! 모르면 마술’로 꾸며져 어린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함께 즐기는 모두공연’이 진행된 책기둥도서관에는 매회 웃음과 박수로 가득 찼고, 아이들은 이야기 속 주인공이 돼 함께 노래하고 움직이며 공연에 몰입했다. 또, 부모들도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웃는 시간을 가지며 ‘가족이 함께 즐기는 도서관’의 의미를 체감했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책기둥도서관의 ‘함께 즐기는 모두공연’은 책에서 출발한 이야기가 공연으로 확장돼 시민에게 새로운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한 뜻깊은 프로그램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도서관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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