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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업무 협약 체결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양평군은 지난 8일 국가철도공단 수도권 본부(본부장 이명석)와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평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동부권 채움지역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균형 발전과 인구 유입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아동 돌봄 기반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지평면 송현리 334-7 지평역 광장에 연면적 200㎡, 정원 30명 규모의 ‘키즈 레일 양평군 공립 지역아동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방과 후 돌봄, 학습 지원, 정서 발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아동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건립에 필요한 총 사업비는 국가철도공단이 전액 부담하며, 운영 및 관리 지원은 양평군이 맡는다. 센터는 2029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돌봄 공백 해소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아동친화도시 양평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명석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공단이 보유한 유휴공간을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자산 활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2025년부터 거점형 아동 돌봄 센터 지정 운영을 통해 긴급 및 일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아동 돌봄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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