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귀어 인재 양성 ‘귀어학교 17기’ 출발

충청 / 김인호 기자 / 2026-03-23 15:05:35
도 수자연, 23일 제17기 충남 귀어학교 입학식…이론·실습 교육 추진
▲ 귀어 인재 양성 ‘귀어학교 17기’ 출발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3일 연구소 대회의실에서 귀어 희망자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제17기 충남 귀어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17기 정기 교육 과정에는 정원 20명 모집에 총 28명이 응시했으며, 심사를 거쳐 20명이 최종 합격했다.

충남 귀어학교는 귀어 인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운영 중인 교육 과정으로, 귀어 희망자를 대상으로 수산업 전반에 대한 이론과 현장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해 어업 현장 적응력과 실무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안정적 어촌 정착에 필요한 양식·어선 분야 기초 이론, 수산 관계 법령 및 안전 교육,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연계한 선박 조종 시뮬레이터 활용 조종법, 도내 양식장 현장 견학 등 2주간의 이론 교육과 3주간의 현장 실습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충남 귀어학교는 정기 교육 과정 졸업 이후에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졸업생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돕고 있다.

졸업생을 고용한 어업인에게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귀어학생 고용 정착 지원사업’과 1대1 멘토 매칭을 통해 창업 과정을 지도하는 ‘창업어가 멘토링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사후 관리에 힘쓰고 있다.

올해 귀어학교 정기 교육 과정은 연중 3회(회당 5주) 운영할 예정으로, 18기는 양식어업 특화 과정으로 6∼7월, 19기는 어선어업 특화 과정으로 9월 중 운영할 계획이다.

충남 귀어학교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16기에 걸쳐 29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의 어촌 정착률은 33%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민성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제17기 충남 귀어학교에 입학한 교육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귀어를 준비하는 교육생들이 어촌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지속 개편·운영해 성공적인 귀어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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