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침수취약 반지하주택 전수조사한다

전라 / 김인호 기자 / 2023-05-15 16:15:26
㈔광주건축단체연합회와 1400여곳 진행…침수이력·맨홀 거리 등
▲ 광주광역시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광주광역시는 침수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1400여 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광주시와 건축사 등 전문가로 이뤄진 ㈔광주건축단체연합회(대한건축사협회·대한건축학회·한국건축가협회)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지하층이 있는 주거용도 건축물 5800여곳 가운데 건축물대장에 지하층이 있는 주택 건축물 1400여곳을 추출했다.

반지하주택으로 사용하는 건축물의 면밀한 현황조사와 함께 여름철 우기 전전수조사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다.

광주시는 최근 ㈔광주건축단체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침수취약 반지하 주택 전수조사를 협조 요청했으며, ㈔광주건축단체연합회는 재난 예방을 위한 광주시 건축행정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전수조사 대상 1400여곳 중 침수 가능성이 높은 지역부터 광주시가 200여곳, ㈔광주건축단체연합회가 1200여곳을 전수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내용은 ▲지하·반지하 거주 여부 및 가구수 ▲침수이력 유무 ▲인접 맨홀과 이격거리 ▲인접대지와 고저차 발생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지역 침수취약 반지하주택 전수조사를 전문가인 ㈔광주건축단체연합회와 협업으로 추진하는 만큼 지하층 거주자의 안전도를 면밀하게 조사하고 여름 태풍 및 집중호우 전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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